회사에 다니는 근로자가 업무시간에 일용근로소득을 벌었을 때 연말정산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네,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가 업무시간에 일용근로소득을 벌었다면 연말정산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과 일용근로소득은 합산하여 연말정산해야 하며, 이를 누락할 경우 세법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일용근로소득의 특성: 일용근로소득은 일반적으로 급여 지급 시 6%의 세율로 원천징수되어 납세 의무가 종결되는 분리과세 방식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별도의 연말정산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원칙입니다.
• 다른 소득과의 합산: 그러나 일용근로소득 외에 다른 소득(예: 회사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 일용근로소득을 포함한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간 일용근로소득이 300만원을 초과하거나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신고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 종전 근무지 소득 합산: 해당 과세기간에 종전 근무지가 있는 근로자(재취업자 또는 2 이상의 근무지가 있는 경우)의 근로소득은 주된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반드시 합산하여 연말정산해야 합니다. 일용근로소득도 소득의 일종이므로, 다른 근로소득과 함께 신고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문제 발생 가능성: 만약 회사 근로소득과 일용근로소득을 합산하여 신고하지 않을 경우, 소득 누락으로 인해 추후 가산세가 부과되거나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소득을 정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