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을 때 개인 명의와 법인 명의 중 어떤 것이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한가요?

해외주식 배당금을 수령할 때 개인 명의와 법인 명의 중 세금 측면에서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는 배당금 규모와 개인의 종합소득세율, 법인의 법인세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개인 명의로 받을 경우:

  • 해외 배당금은 15.4%의 원천징수세(미국의 경우 현지에서 10% 원천징수 후 국내에서 5.4% 추가 원천징수)가 부과됩니다.
  • 연간 배당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가 부과되며, 이때 6%에서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이 많아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불리할 수 있습니다.

• 법인 명의로 받을 경우:

  • 법인이 해외 배당금을 받으면 법인세가 적용됩니다. 법인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10%에서 25%까지 적용됩니다.
  • 해외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예: 미국 10%)을 납부한 후 국내에서 법인세 신고를 하게 됩니다.
  • 예를 들어, 연 2천만원의 배당금을 법인으로 받는 경우 10%의 법인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개인의 종합소득세율(최대 45%)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배당금 규모가 크고 개인의 다른 소득이 많아 종합소득세율이 높아지는 경우 법인 명의로 받는 것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세금 계산이 달라지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