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인상될 경우 실수령액은 단순히 연봉 상승분만큼 비례하여 증가하지 않습니다. 이는 소득세, 지방소득세, 4대 보험료 등 각종 세금과 공제 항목들이 소득 구간별로 누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연봉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고 보험료 부담도 커지므로, 실수령액 증가 폭은 연봉 상승분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천만 원 올랐을 때 실수령액은 대략 육백만 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증가하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4대 보험료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득이 증가할수록 더 높은 누진세율이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커지며, 일부 공제 항목에는 한도가 있어 연봉이 올라도 공제액이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실수령액은 개인의 소득 구간, 부양가족 수, 기타 세액공제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세후 실수령액 계산기를 이용하거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