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취득 후 발생하는 추가 설비 비용은 해당 지출이 건물의 가치를 높이거나 내용연수를 연장하는 '자본적 지출'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원상회복이나 능률 유지를 위한 '수익적 지출'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회계 처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자본적 지출: 건물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지출(예: 엘리베이터 설치, 냉난방장치 설치, 대규모 개조 등)은 '건물' 계정 또는 '건물부속설비' 계정으로 처리하여 건물의 취득원가에 포함합니다. 이는 해당 비용이 건물의 사용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간 효익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건설중인 자산'으로 처리하고, 완공 후 '건물' 계정으로 대체합니다.
수익적 지출: 건물의 원상을 회복하거나 능률 유지를 위한 지출(예: 벽지 교체, 단순 수리 등)은 해당 사업연도의 비용으로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