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0만 달러에 대한 세금은 얼마인가요?

미국에서 500만 달러에 대한 세금은 일률적으로 얼마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세금은 소득의 종류(근로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 등), 납세자의 거주자 신분, 공제 및 감면 여부, 그리고 해당 연도의 세법 규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골드카드 비자'의 경우,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부유층에게 미국 내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만, 해외 소득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은 의회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의회는 내국세법을 개정해야만 개인이 세금 목적상 미국 거주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면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개인 소득이 연 250만 달러(약 35억 원) 이상이거나 부부 합산 소득이 500만 달러 이상인 경우, 최고 세율을 37%에서 39.6%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노동자 및 중산층 감세에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