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사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매매사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높은 금리: 일반적으로 개인 가계대출보다 사업자대출의 금리가 2~4%p 정도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최소 5%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연간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이 예상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 낮은 담보 비율: 비규제지역 무주택자의 경우 사업자대출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최대 60%까지 가능하며, 이는 개인 무주택자의 LTV(70%)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제2금융권에서는 LTV 80%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소득 증명 필요: 사업자대출은 DSR(총부채상환비율)을 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융기관은 자체적으로 이자 상환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소득 증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비용 처리 증빙 필수: 대출 이자를 필요 경비로 인정받아 비용 처리하려면, 대출금이 사업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증빙해야 합니다. 또한, 대출 이자 지출에 대한 증빙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장부 기장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 전입신고 제약: 일부 사업자대출은 전입신고가 불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를 하면 주거용으로 판단되어 절세 혜택을 받은 세금 부분에서 과세가 될 수 있으므로, 전입신고가 필요한 부동산의 경우 대출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개인 명의 대출의 경비 처리: 개인 명의로 대출을 받더라도 해당 자금이 실제 부동산 매매사업에 사용되었음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다면 대출 이자를 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관련성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고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