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는 환테크의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환(FX) 마진거래를 통해 얻은 환차익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기타소득으로 간주되며, 22%의 세율(지방소득세 포함)이 적용됩니다. 다만, 연간 기타소득이 300만 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해외 통화 투자(외화 예금, 외화 채권)의 경우, 단순히 외화를 보유하여 발생한 환차익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외화 예금이나 채권에서 발생한 이자 또는 배당은 이자소득으로 간주되어 15.4%의 세율(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이 적용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계산할 때 발생하는 환차익은 매매차익에 포함되어 과세됩니다. 이는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의 환율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하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양도차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