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하는 경우 세금을 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해외에서 근무하시더라도 한국에 세금을 납부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적보다는 한국 세법상 '거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거주자로 판단되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납세 의무가 있습니다.

• 거주자 판단 기준:

  1.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국내에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경우.
  2. 국내에 183일 이상 거주할 필요가 있는 직업을 가졌거나, 국내에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이 있고 자산 상태 등을 고려할 때 183일 이상 국내 거주가 인정되는 경우.

• 소득의 성격 및 조세조약:

  • 거주자로 판단되면 소득의 성격(근로소득, 양도소득 등)과 한국이 해당 국가와 체결한 조세조약에 따라 납세 의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조세조약이 있는 경우, 이중과세 방지 규정에 따라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만큼 한국에서 납부할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납세 의무 불이행 시 불이익:

  • 납세 의무를 알지 못하여 신고 및 납부를 누락하는 경우, 기존 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와 연 9.125%의 이자율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