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연금제도 활용 시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는 무엇인가요?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실 때에는 예상 수명, 노후 대비 상태 등 개인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연기연금제도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본인의 기대 여명과 현재의 노후 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연기연금제도는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연금액이 가산되는 장점이 있지만, 기대 여명이 길지 않거나 다른 노후 대비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기연금제도 활용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기대 여명: 통계청의 생명표 등을 참고하여 본인의 기대 여명을 파악하고, 연기연금으로 인한 추가 수령액이 기대 여명 동안 노령연금보다 유리한지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2. 현재 노후 대비 상태: 국민연금 외에 다른 연금이나 자산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면 연기연금제도를 통해 수령액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자산이 부족하다면 조기에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3. 건강 상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기대 여명이 짧다고 판단될 경우, 연기연금보다는 조기에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4. 가족 상황: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거나, 가족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연금 수령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