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에 무급 병가 규정이 없을 때 급여 차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근로계약서에 무급 병가 규정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원칙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의 급여는 차감됩니다. 이는 무급 병가가 법적으로 의무화된 제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 내부 규정이나 관행에 따라 처리됩니다.

급여 차감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월급제 근로자: 월급을 해당 월의 실제 근무일수로 나누어 일할 계산한 후, 무급 병가 일수만큼 급여에서 차감합니다.
2. 시급제 또는 일당제 근로자: 시급 또는 일당에 무급 병가로 결근한 시간 또는 일수를 곱하여 급여에서 차감합니다.

또한, 무급 병가로 인해 실제 근무일수가 줄어들 경우, 주휴수당 지급 요건(1주 15시간 이상 근무) 충족 여부에 따라 주휴수당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 내규에 유급 병가에 대한 규정이 있거나, 관행적으로 유급으로 처리해 온 사실이 있다면 해당 근로조건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규정이 없다면 무급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