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계산 시 월의 총일수와 소정근로일수 중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일할 계산 시 월의 총일수와 소정근로일수 중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률적 근거는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에 따르면, 별도의 자체 규정이 없는 한 근로일수에 대하여 일할 계산하여 지급할 수 있으며, 자체 규정이 있다면 그에 따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1. 해당 월의 총일수 기준: 월 급여액을 해당 월의 전체 일수(28일~31일)로 나눈 뒤, 실제 근무한 일수를 곱하여 계산합니다. 이 방법은 실제 달력을 기준으로 하므로 현실적이지만, 매달 계산 기준이 달라져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통상 30일 고정 기준: 월별 일수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30일을 기준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계산이 간편하고 일관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소정근로일수 기준: 월 급여액을 해당 월의 소정근로일수(주휴일 포함)로 나눈 뒤, 실제로 근무한 일수를 곱하여 계산합니다. 이 방법은 소정근로일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계산이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4. 소정근로시간 기준: 월 급여액을 월 소정근로시간으로 나눈 뒤, 실제 근로시간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근로시간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 정밀한 임금 관리가 가능하며, 잔업·연장·야간 근무 등이 많은 사업장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회사 내부 규정에 명확히 명시하여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