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고장나는 설비의 부품을 변경하는 경우 자본화가 가능한가요?

자주 고장 나는 설비의 부품을 변경하는 경우, 해당 지출이 자산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경우에만 자본화가 가능합니다. 단순히 원상을 회복하거나 능률을 유지하기 위한 수선비에 해당한다면 수익적 지출로 처리되어 전액 당기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자본적 지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자산의 가치 증가: 부품 교체를 통해 설비의 가치가 현저히 증가해야 합니다.
2. 내용연수 연장: 부품 교체로 인해 설비의 내용연수가 연장되어야 합니다.
3. 용도 변경 또는 개량: 기존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성능을 초과하는 개량에 해당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단순히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여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라면 수익적 지출로 보아 즉시 비용 처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