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와 블로거에게 제공되는 항공, 숙박 및 콘텐츠 비용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와 원고료 및 콘텐츠 제작비에서 소득세를 제외하고 정산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인플루언서 및 블로거에게 제공되는 항공, 숙박 및 콘텐츠 비용은 일반적으로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원고료 및 콘텐츠 제작비에서 소득세를 제외하고 정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해당 수익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1. 항공, 숙박 및 콘텐츠 비용에 대한 과세 여부

• 현물 급여 또는 용역 제공: 인플루언서나 블로거에게 항공권, 숙박권, 또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직접 제공하는 경우, 이는 현물 급여 또는 용역 제공으로 간주되어 소득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제공받는 가액은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실비 변상적 성격: 다만, 콘텐츠 제작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하여 발생한 경비를 실비 변상적으로 지급받는 경우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명확한 증빙과 소득 성격 구분이 중요합니다.

2. 원고료 및 콘텐츠 제작비의 소득세 정산

• 사업소득: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광고 수익, 정기적인 원고료, 제휴 마케팅 수익 등은 '사업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3.3%의 원천징수 후 지급받으며,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사업소득으로 합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 관련 비용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세금 계산 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기타소득: 일시적이고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원고료, 상금, 경품 등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기타소득은 22%의 원천징수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 필요경비(60% 의제)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 세율이 적용되어 실질 세율은 8.8%가 됩니다. 연간 총 기타소득 금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원고료 및 콘텐츠 제작비에서 소득세를 제외하고 정산하는 것은 해당 수익이 사업소득인지 기타소득인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사업소득의 경우, 3.3% 원천징수 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최종 세액을 정산하게 되며, 기타소득의 경우에도 필요경비 공제 후 최종 세액을 신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