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개인 신용카드로 지출한 금액이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요?

직원의 개인 신용카드로 지출한 금액도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지출이 법인의 사업과 관련이 있고 적격 증빙을 갖춘다면 법인세법상 손금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주요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업무 관련성: 직원이 개인카드로 지출한 비용이 법인의 사업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 접대, 업무상 필요한 물품 구매, 출장비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2. 적격 증빙 확보: 해당 지출에 대한 적격 증빙(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을 반드시 수취해야 합니다. 직원 개인카드로 결제했더라도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이에 준하는 증빙이 있다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증빙 및 환급 절차: 직원이 개인카드로 지출한 경우, 해당 직원은 지출 증빙과 함께 지출결의서 등을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회사는 이를 검토 후 직원에게 해당 금액을 환급해주고, 회계 처리 시 비용으로 계상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 건당 3만원을 초과하는 접대비나 건당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조사비는 직원 개인카드로 결제 시 법인 비용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법인카드(또는 사업자 명의 카드)로 결제해야만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카드로 결제한 비용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때는 반드시 회사의 내부 규정 및 지출 증빙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직원이 개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안 됩니다. 이는 이중 공제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