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신호수의 근로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건설 현장 신호수(유도자)는 건설기계 운전자의 시야를 보조하고 작업자와 주변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호수는 주로 건설기계의 이동 및 작업 시 운전자와 작업자 간의 신호를 전달하여 안전한 작업을 도모하며, 중장비의 이동 경로 안내, 작업 구역 내 근로자 및 장비 안전 확보, 위험 상황 예방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신호수 배치가 필요한 작업으로는 양중기(크레인 등) 사용 작업, 차량계 하역운반기계(지게차 등) 사용 작업, 항타기 또는 항발기 운전 작업, 중량물 취급 작업 등이 있습니다. 신호수는 표준화된 신호 방법을 숙지하고, 운전자와 사전에 신호 체계를 확인해야 하며, 안전모와 안전조끼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여 가시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신호를 전달하고 주변 환경을 사전에 확인하여 위험을 예방해야 합니다.
신호수에게 지급하는 물품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배치되어 있고 해당 안전관리자의 보조원으로서 신호수가 건설장비와의 충돌, 협착 등 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동 근로자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전모를 지급, 착용하도록 한 경우라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 인증을 받은 안전모를 지급해야 합니다. 만약 신호수가 외부 교통 통제 등의 목적을 겸하는 경우에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있는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한 경우에만 산업재해 예방 업무만을 수행하는 신호수의 피복 및 업무용 기기 등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