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차용과 친구 간 차용의 세법상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025. 11. 14.
가족 간 차용과 친구 간 차용은 세법상 증여 추정 여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족 간 금전 거래는 원칙적으로 증여로 추정되어 납세자가 증여가 아님을 입증해야 하지만, 친구 간의 금전 거래는 증여로 추정되지 않아 거래의 실질에 따라 판단됩니다.
근거
가족 간 차용: 세법에서는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간의 금전 거래에 대해 증여로 추정합니다. 이는 해당 거래가 실질적인 차용이 아닌 증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 간에 돈을 빌려줄 경우, 차용증 작성, 이자 지급 내역, 원리금 상환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실제 금전 대차 거래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입증하지 못하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친구 간 차용: 친구 간의 금전 거래는 세법상 증여로 추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과세관청은 해당 거래가 증여인지, 아니면 실제 대여인지 실질 관계에 따라 판단합니다. 친구 간에도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 차용과 마찬가지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이자 지급 및 원리금 상환 내역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회 1,000만 원 이상 이체, 동일인 간 반복 송금 등은 국세청의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최근 판례에서는 부부 간 금전 거래에 대해 증여로 과세하기 위해서는 과세관청이 증여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는 부부가 경제 공동체로서 다양한 형태의 자금 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성훈 회계사가 검증한 답변이에요.
지수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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