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 중고물품 판매 이익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개인 간 중고 물품 판매로 얻은 이익이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 기준은 거래의 반복성과 수익성입니다. 일회성으로 개인 소장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1. 반복적인 판매 활동: 동일한 종류의 물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거나, 구매 후 되팔기(리셀링)와 같이 영리 목적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경우.
2. 수익 발생: 판매 가격이 구매 가격보다 높아 명확한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3. 거래 규모: 연간 거래 금액이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월별로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국세청은 2023년부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 내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이러한 거래에 대한 세금 신고 누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 물품 판매로 수익이 발생하고 그 규모가 상당하다면,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거래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