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매입한 의류 정보를 사업자 등록 후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부가가치세 신고 시 활용할 수 있나요?

사업자 등록 후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몇 년 전 매입한 의류 정보를 부가가치세 신고 시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부가가치세 공제는 해당 과세 기간에 발생한 매출과 관련된 매입에 대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업자 등록 전에 발생한 매입세액은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공제가 가능하며, 이미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경우 증빙 자료 확보 및 공제 요건 충족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업자 등록 시점과 관련 증빙 자료의 유무에 따라 부가가치세 신고 시 활용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근거:

1. 매입세액 공제 원칙: 부가가치세법상 매입세액 공제는 사업자가 자기의 사업을 위하여 사용되었거나 사용될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에 대한 세액에 대해 적용됩니다. 즉, 해당 과세 기간의 매출과 관련된 매입이어야 합니다.
2. 사업자 등록 전 매입세액: 사업자 등록을 신청하기 전의 매입세액은 원칙적으로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부가가치세법」 제39조 제1항 제7호에 따라 사업자 등록을 신청하기 전이라도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 종료 후 20일 이내에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경우 등 예외적으로 공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경우처럼 '몇 년 전'에 매입한 의류에 대한 정보는 이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3. 증빙 자료의 중요성: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적격 증빙 자료를 반드시 수취해야 합니다. 매입한 지 오래된 의류에 대한 증빙 자료를 현재 시점에서 확보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무실적 신고: 매출이 없는 경우에도 사업자 등록을 했다면 부가가치세 신고는 해야 합니다. 이를 '무실적 신고'라고 하며, 신고 자체는 해야 하지만 매입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 세액은 0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