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상연구개발비와 개발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기업의 경상연구개발비와 개발비는 모두 연구개발 활동과 관련된 비용이지만, 회계 처리 방식과 미래 경제적 효익 창출 가능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경상연구개발비로 처리하여 당기 비용으로 인식하고, 개발 단계에서 발생한 비용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무형자산인 개발비로 인식하여 일정 기간 상각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비(경상연구개발비):

   • 연구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미래 경제적 효익 창출 가능성이 낮아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발생 시점에서 바로 당기 손익계산서에 비용(판매비와관리비 등)으로 인식됩니다.

2. 개발비:

   •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용 또는 판매 의도, 사용 또는 판매 능력, 미래 경제적 효익 창출 가능성, 자원의 확보, 지출의 신뢰성 있는 측정 등 6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무형자산으로 계상됩니다.
   • 자산으로 인식된 후에는 일정 기간에 걸쳐 상각(감가상각)하여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3. 구분 기준:

   • 기업회계기준에서는 무형자산의 창출 과정을 연구단계와 개발단계로 구분하며, 각 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의 성격에 따라 회계 처리합니다.
   • 연구단계와 개발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지출 전체를 연구단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봅니다.

4. 세액공제 측면:

   •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시 일반 연구개발비와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비는 적용 분야와 공제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