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인플루언서에게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광고비를 지급했을 때,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각각의 세금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플루언서가 사업자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설명해주세요.

광고주가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광고비를 지급한 경우,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각각의 세금 처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고주 (제품 제공자)

• 결론: 광고주는 협찬 제품을 광고선전비로 비용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며,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원천징수 후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 근거:
  1. 비용 처리: 협찬으로 제공된 제품이나 서비스는 광고 효과가 입증될 경우 광고선전비로 손금 처리(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2. 세금계산서 발급 (인플루언서 사업자 등록 시): 인플루언서가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 제공한 제품의 시가(판매가)를 기준으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이 경우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해야 합니다.
  3. 원천징수 (인플루언서 사업자 미등록 시): 인플루언서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지급한 물품의 시가에 해당하는 금액의 22%(지방세 포함)를 원천징수하여 인플루언서의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이 원천징수 금액은 광고주의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광고 수령자)

• 결론: 인플루언서는 협찬받은 제품을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 신고 대상에 포함해야 합니다. 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세금계산서 수취 또는 기타소득 신고로 처리됩니다.
• 근거:
  1. 부가가치세: 협찬 제품은 '자기생산·취득재화의 무상공급'으로 간주되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과세표준은 협찬 제품의 시가이며, 이에 대한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단, 사업자 미등록 시 광고주가 원천징수하여 신고하므로 직접 납부하지는 않습니다.)
  2. 소득세:
     • 사업자 등록 시: 협찬받은 제품은 소득으로 간주되어 종합소득세 신고 시 미디어콘텐츠수익으로 포함하여 신고합니다. 광고주로부터 받은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를 증빙으로 활용합니다.
     • 사업자 미등록 시: 광고주가 원천징수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