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안경 구입 비용으로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사업자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안경 구입 비용에 대해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의료비 세액공제는 주로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이며, 사업소득자에게는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사업자가 근로소득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예: 법인의 대표이사로서 급여를 받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 하에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시력 교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여야 합니다.
• 1인당 연간 5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합니다.
•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 지출분에 대해 1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 안경점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인정되며, 온라인 구매 등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 구매 영수증 등 증빙 서류를 반드시 구비해야 하며, 영수증에는 '시력교정용'임을 명시해야 합니다.

프리랜서 직원의 안경 구입 비용은 사업 관련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면 사업 경비로 인정받기 어려우며,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만약 사업 활동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특수 작업용 안경(예: 보안경)이라면 사업 경비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관련 증빙 자료를 철저히 갖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