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받은 총액에서 지출된 경비를 제외한 순액을 수익으로 인식할 때, 복식부기에서 총액에서 경비 부분과 순액 부분을 나누어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여행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총액에서 실제 지출된 경비를 제외한 순액을 수익으로 인식하는 경우, 복식부기에서는 총액과 순액 부분을 구분하여 회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총액법'과 '순액법'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총액법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총 금액을 매출로 인식하고, 실제 지출된 경비는 비용으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여행사의 실제 수익은 매출액에서 비용을 차감한 금액이 됩니다.

순액법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총 금액 중 실제 경비로 지출된 부분을 제외한 알선수수료 등 순수한 수익만을 매출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별도의 선수수익 계정을 사용하여 경비 부분을 관리하게 됩니다.

복식부기에서 총액과 경비 부분을 나누어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액법 적용 시:

   • 고객으로부터 총액을 수령했을 때: (차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대변) 여행상품매출 (총액)
   • 항공료, 숙박비 등 경비를 지출했을 때: (차변) 항공료, 숙박비 등 비용 계정 / (대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 순액법 적용 시:

   • 고객으로부터 총액을 수령했을 때: (차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대변) 선수항공료, 선수경비 등 (경비 부분) 및 여행알선수입 (순수익 부분)
   • 경비 부분을 해당 업체에 지불했을 때: (차변) 선수항공료, 선수경비 등 / (대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여행사의 경우, 마진 없이 항공료나 경비 등을 받는 경우에는 순액법이 적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항공료나 경비 등에 마진을 붙여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총액법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이 더 타당할 수 있습니다. 총액법을 사용할 경우, 실제 지출된 경비는 비용으로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