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구입한 상품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려줘

해외에서 구입한 상품이라도 사업과 관련된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비용이 사업 운영에 필수적이고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내에 있어야 하며, 관련 증빙 자료를 철저히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경비 인정 요건:

1. 사업 관련성: 구입한 상품이 사업 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매대행업을 운영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사업 관련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유튜버가 해외에서 영상 제작을 위해 필요한 장비나 인력을 고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 통상적인 비용: 해당 비용이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통상적인 수준이어야 합니다. 과도하게 지출되었거나 사업과 무관한 비용은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3. 객관적인 증빙: 거래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해외 판매자와의 계약서, 구매 영수증, 대금 지급 증빙(통장 이체 내역, 카드 결제 내역 등), 운송 관련 서류, 세금 납부 증명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수입 통관 시 세금: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할 경우 관세, 부가가치세 등 관련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 역시 사업과 관련된 비용으로 처리될 수 있으나, 관세 관련 사항은 관세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자산 처리: 고가이거나 내구성이 있는 상품의 경우, 단순 비용 처리보다는 자산으로 계상하여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입증 책임: 세무 조사 시 해당 비용의 사업 관련성을 입증할 책임은 납세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관련 서류를 꼼꼼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참고: 해외 현지인에게 지급하는 인건비의 경우에도 위와 유사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해당 인건비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이며, 고용 관계 및 업무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