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통장에서 사무실 보증금을 이체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법인 통장에서 사무실 보증금을 이체할 때, 해당 자금의 성격과 증빙 처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법인과 대표이사는 별개의 주체이므로,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법인의 자산으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 세무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금의 성격 명확화: 법인 통장에서 이체되는 보증금이 법인의 자산으로 취득되는 것인지, 아니면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법인의 자산으로 취득되는 경우, 법인 명의로 계약하고 법인 통장에서 이체해야 합니다.
2. 증빙 서류 확보: 보증금 지급에 대한 계약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법인의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자산으로 계상할 때 필수적입니다.
3. 가지급금 처리: 만약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보증금을 법인 통장에서 이체하는 경우, 이는 법인에 대한 가지급금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법정 이자율에 따른 이자를 부과해야 하며, 이자를 받지 않으면 대표이사의 상여로 간주되어 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습니다.
4. 법인세 영향: 가지급금에 대한 인정이자는 법인의 익금에 산입되어 법인세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며, 비용 처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자금 출처 증명: 보증금 지급 시 법인 통장에서 이체된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법인 설립 시 자본금으로 이체된 금액이나 법인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등 합법적인 자금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