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직원이 임금을 받지 못했을 때, 근로자가 원청에 직접 임금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원청 책임)
2025. 12. 19.
아웃소싱 직원이 임금을 받지 못했을 경우, 원청이 직접 임금 지급 책임을 지는 경우는 제한적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임금 지급 의무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아웃소싱 회사(하청업체)에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원청에게도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묵시적 근로관계 인정: 원청이 아웃소싱 근로자에 대해 실질적인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고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친 경우, 원청과 근로자 간에 묵시적인 근로관계가 성립되었다고 보아 원청에게도 임금 지급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설업 등에서의 연대 책임: 건설업과 같이 법적으로 연대 책임을 규정하고 있는 업종에서는, 하청업체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을 때 직상수급인(원청)이 연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하도급 대금 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웃소싱 직원의 임금 미지급 문제에 있어 원청의 책임 여부는 구체적인 계약 관계, 지휘·감독 여부, 업종 등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선화 변호사가 검증한 답변이에요.
변호사정선화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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