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이 적은 간이과세자도 기장을 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매출액이 적은 간이과세자라도 기장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에 비해 부가가치세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입세액 공제나 세금계산서 발급 등에서 제한이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 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출액이 2억 5천만 원 정도라면, 간이과세자라도 기장을 통해 매입자료를 제대로 관리하고 비용 처리를 정확히 하면 오히려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장을 통해 복식부기 세액공제 등 추가적인 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 단순히 매출액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순이익 등을 고려하여 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과세자는 매출액에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곱하여 부가가치세를 계산하므로, 매입세액 증빙 자료 수취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부가가치세는 적게 납부하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증빙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세무 전문가에게 기장을 맡겨 종합소득세 신고를 유리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절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