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의 공시가격과 매매가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정부가 부동산 가격의 적정성을 조사하여 산정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실제 거래가인 시세의 약 70% 수준으로 형성됩니다. 이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나 기초연금 산정에도 활용됩니다. 따라서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는 등 실제 세금 및 복지 혜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는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가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주요 단지에서는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보유세 또한 상당폭 증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및 산정되며, 추가 조사분을 반영하여 6월 1일에도 공시됩니다. 본인이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