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와 분리과세 중 어느 것이 개인에게 더 유리한가요?
종합소득세와 분리과세 중 어느 것이 개인에게 더 유리한지는 납세자의 소득 종류, 금액, 그리고 적용되는 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이자, 배당소득)의 경우: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가 유리합니다. 이 경우 14%의 세율로 원천징수되어 납세의무가 종결되므로,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합산될 때보다 세금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세율 비교: 분리과세의 세율이 종합소득세의 누진세율보다 낮은 경우 분리과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납세자의 다른 소득이 많아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높은 구간에 해당한다면,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분리과세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기타소득의 경우: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 이하이고,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적용 세율이 15%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면 종합과세보다 분리과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다른 소득과의 합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는 다양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제 혜택을 고려했을 때 종합과세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전체적인 세금 부담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종합소득세 예상세액 비교 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시의 예상 세액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납세자 본인의 전체 소득 구조와 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금 부담이 가장 적은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