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업자 카드로 주말에 병원 진료 시 세금 공제 가능한가요?

법인카드로 주말에 병원 진료를 받은 경우, 원칙적으로 세금 공제가 어렵습니다. 의료비는 사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지출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에는 공제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1.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경우: 출장 중 발생한 질병 치료 등 사업 수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의료비의 경우, 적격 증빙(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을 갖추고 그 사유를 명확히 입증하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직원 복리후생 목적: 회사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경우, 해당 지원금은 직원의 근로소득에 포함하여 원천징수하면 복리후생비로 처리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적격 증빙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목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병원 진료를 받은 경우, 해당 금액은 가지급금으로 처리되며, 이를 상환하지 않으면 근로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