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재계약 시 급여 조건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요?

육아휴직 후 재계약 시 급여 조건은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합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육아휴직 전의 근로조건을 바탕으로 하되, 회사의 재정 상황, 근로자의 복귀 후 업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협의하게 됩니다.

재계약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급여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육아휴직 전 급여 수준: 육아휴직 직전의 급여를 기준으로 삼아, 물가 상승률이나 근속 기간 증가분을 반영하여 인상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복귀 후 역할 및 책임: 복귀 후 맡게 될 직무의 중요도, 책임 범위, 요구되는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급여 수준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3. 회사의 임금 정책 및 재정 상황: 회사의 전반적인 임금 인상률, 성과급 지급 기준, 현재 회사의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4. 동종 업계 및 유사 직무의 급여 수준: 동종 업계의 유사 직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 수준을 참고하여 경쟁력 있는 급여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근로자의 성과 및 기여도: 육아휴직 복귀 후 근로자의 업무 성과와 회사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여 급여 인상이나 성과급 지급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재계약 과정에서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중요하며, 근로계약서에 변경된 급여 조건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고용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른 육아휴직 확인서, 임금대장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계약 변경 사실을 신고해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