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건당 보수를 월 단위로 정산받는데, 업주가 세금 문제로 사업자등록을 요구합니다. 100만 원에서 20%를 삭감하고 3.3%를 공제한 뒤 정산받는 방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프리랜서로 건당 보수를 월 단위로 정산받는데, 업주가 세금 문제로 사업자등록을 요구합니다. 100만 원에서 20%를 삭감하고 3.3%를 공제한 뒤 정산받는 방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026. 6. 25.
프리랜서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보수는 사업소득으로 보아 지급액의 3.3%(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를 원천징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업주가 일방적으로 보수를 20% 삭감한 뒤 다시 3.3%를 공제하는 방식은 법령상 근거가 없는 부당한 처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눈에 보기
원천징수 원칙: 사업자가 인적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할 때는 지급금액의 3%를 소득세로 원천징수하고, 그 10%인 0.3%를 지방소득세로 추가 징수하여 총 3.3%를 공제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보수 삭감의 부당성: 계약서상 정해진 보수에서 임의로 20%를 삭감하는 것은 세금 문제와는 별개의 계약 위반 사항입니다. 세금은 '실제 지급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왜 그런가요?
원천징수 의무: 소득세법상 원천징수의무자는 소득을 지급할 때 정해진 세율을 적용하여 세금을 떼고 지급해야 합니다. 이때 세금은 지급하기로 한 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사업자등록 요구: 업주가 사업자등록을 요구하는 것은 세금계산서 발급 등을 통해 매입세액 공제를 받거나 비용 처리를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랜서가 사업자등록을 할지 여부는 본인의 선택이며, 등록 시에는 부가가치세 신고 및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발생하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
계약서 재확인: 최초 계약 시 약정한 보수 금액과 지급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지급명세서 요구: 업주가 공제한 세금이 실제로 국세청에 신고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십시오.
실질적 근로자성 검토: 만약 업주로부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고 근무 시간과 장소에 구속되는 등 실질적으로 근로자와 다름없이 일하고 있다면, 프리랜서 계약이 아닌 근로계약 관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사업자등록의 영향: 사업자등록을 하면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수 외에 부가가치세 10%를 추가로 청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 공제 방식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은 실익을 따져봐야 합니다.
임금 체불 대응: 일방적인 보수 삭감은 임금 체불이나 계약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증거 자료(계약서, 입금 내역, 업무 지시 내용 등)를 확보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