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이의 소송에서 피고의 근로자성을 입증하기 위해 인용할 수 있는 유리한 판례는 실질적 종속관계를 강조하는 대법원 판례들입니다. 특히 형식적인 직함이나 계약의 명칭보다 업무 수행의 실질을 중시하는 판례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판례는 근로자성 판단의 가장 핵심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계약의 형식이 고용인지 도급인지보다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가 중요하며, 특히 기본급이나 고정급 여부,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여부 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경제적 우월 지위를 이용해 임의로 정할 수 있으므로 이를 이유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엔지니어 사건에서 대법원은 계약의 형식에도 불구하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상당한 지휘·감독이 이루어졌다면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피고의 경우처럼 업무 지시, 근무지 이동, 유니폼 착용 강제, 결제 승인 절차 등이 존재했다면 이 판례를 통해 피고가 실질적인 근로자임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원고가 피고를 '부대표'라는 직함으로 경영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유용한 판례입니다. 대법원은 임원이라는 명칭이나 등기 여부보다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일정한 근로를 제공하고 소정의 임금을 받는 고용관계'에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피고가 실질적으로 대표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했다면 직함은 근로자성 부정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판례는 아니지만, 원고가 다른 사건(2025가단11946)에서 피고를 '채권자'로 인정한 판결문은 피고가 대등한 동업자가 아님을 입증하는 결정적 자료입니다. 이는 원고의 주장이 법리적·사실적으로 모순됨을 보여주는 강력한 공격방어방법이 됩니다.
준비서면 작성 시, 위 판례들의 법리를 피고의 구체적인 상황(지시 카톡, 근무표, 유니폼 사진 등)과 연결하여 '형식적 직함보다 실질적 종속관계가 우선한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서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