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청산가치(Liquidation Value)는 기업이 영업을 중단하고 보유 자산을 모두 매각하여 부채를 상환한 후, 주주에게 귀속될 순현금 가치를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평가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유 자산 식별 및 분류: 기업이 보유한 모든 유동자산(현금, 매출채권, 재고 등)과 비유동자산(토지, 건물, 기계장치, 특허권 등)을 식별하고 목록화합니다.
자산별 청산가치 추정(Net Realizable Value): 강제 매각(Forced Sale) 상황을 가정하여 각 자산의 실현 가능 가치를 산정합니다. 이때 장부가액 대비 상당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재고자산은 30~50%, 기계설비는 20~40% 수준으로 할인하여 현실적인 시장가격을 반영합니다.
총 자산 처분 수익 산정: 자산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로커 수수료, 세금, 변호사 비용 등 제반 거래비용을 차감하여 실제 회수 가능한 순수익을 계산합니다.
부채 상환: 확보된 현금으로 법적·계약적 우선순위에 따라 채권자(선순위 담보부 채권자, 세금 체납분 등)에게 우선 변제합니다.
잔여가치 산출: 모든 채무를 상환한 후 남은 금액이 주주에게 귀속되는 최종 청산가치가 됩니다. 잔여가치가 없거나 음수일 경우 보통주 가치는 0으로 평가됩니다.
청산가치는 주로 파산 절차, 대출 담보 평가, 비핵심 자산 처분 시 기업 가치의 하한선(Valuation Floor)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