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양도·양수에서 양도인의 체납 세금을 양수인이 부담하지 않으려면, 제2차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법정 요건을 먼저 차단하고, 체납 여부와 승계 범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사자 간 세금 부담 약정은 과세관청을 막는 방패가 아니라, 추후 양도인에게 구상할 수 있는 채권적 근거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양수인이 체납 세금을 떠안지 않으려면 ① 포괄 승계가 아닌 부분 승계인지, ② 양도인과 특수관계인지 또는 조세회피 목적이 있는지, ③ 양도일 전에 납세의무가 확정된 세금인지, ④ 양수한 재산 가액 한도가 얼마인지, ⑤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과 확정·압류 자료가 무엇인지 사전에 확인하고, 미확정 세액만큼 잔금 유보와 자료 협조 의무를 계약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구체적 사안에서는 양도일, 납세의무 확정 시점, 사업장 단위 승계 범위, 특수관계인 여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련 자료를 갖춰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