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가치를 높이면 보통 월 리스료는 낮아지지만, 계약 만기에 인수할 때 필요한 금액은 커질 수 있어 총비용은 차량을 반납할지 인수할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잔존가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계약이 더 저렴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잔존가치를 높게 잡으면 계약기간 동안 부담하는 차량 가치의 감소분이 작아져 월 납입금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반납할 때 잔존가치를 따로 내는 것은 일반적으로 아니지만, 약정 주행거리 초과나 차량 상태에 따른 정산 등 계약상 비용은 별도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 납입금뿐 아니라 계약기간 전체 납입액과 반납 조건을 함께 비교하셔야 합니다.
높은 잔존가치는 월 납입금을 낮추는 대신, 인수 시 부담할 금액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월 납입액에 만기 인수금과 계약상 별도 비용을 더해 인수까지의 전체 부담을 비교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실제 인수금과 반납 가능 여부는 계약서의 만기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에 사용하는 승용차라면 계약상 총비용과 세무상 필요경비 인정액이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의 업무용승용차는 업무사용 여부 등 별도 요건과 한도가 적용되고, 임차료 중 감가상각비 상당액 산정도 리스·렌트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잔존가치만으로 세금 절감액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인 비용 처리는 차량의 이용 형태와 계약 내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