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비 비중은 전체 원가나 제조원가 중 원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다만 분모를 무엇으로 정했는지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므로, 내부 관리나 세금 계산에 사용할 때는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보통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총액’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품 제조원가 중 재료비 비중을 보려는 것이라면 제조원가를 기준으로 하고, 매출액에서 원료비 부담을 보려는 것이라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두 비율은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료비에 보조재료비, 운임·관세 등 부대비용을 포함할지, 기말재고에 남은 원료를 제외하고 실제 사용한 금액을 볼지 기준을 일관되게 정해야 비교가 가능합니다. 제조원가나 제품별 수익성을 관리하려는 목적이라면 해당 기간에 실제로 투입된 원료비를 제품별·기간별로 같은 배부 기준에 따라 집계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특정 세금의 과세표준 계산에서 말하는 원료비라면 일반적인 원가관리 비율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장에서 소비하는 물품의 가격을 계산할 때에는 제조 총원가에 원재료비뿐 아니라 보조재료비·노무비·경비·일반관리비·판매비 중 해당 물품에 배부되는 금액을 포함하고, 통상 이윤으로 제조 총원가의 10%를 더하는 별도 기준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원료비 비중’을 이 계산에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