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부모님의 연말정산 세금 부담이 얼마나 증가하나요?

미성년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이 연간 소득금액 100만 원을 초과하면 부모님의 연말정산 시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부양가족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기본공제, 교육비 세액공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기부금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 소득금액 100만 원 초과 시 공제 혜택 상실: 부모가 대학생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포함하여 기본공제 및 교육비 세액공제 등을 받으려면 자녀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소득 유형별 영향: 일용근로소득은 분리과세되어 소득금액 100만 원 요건과 무관하게 부모의 연말정산 공제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업소득(인적용역)의 경우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여야 공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경비율 64.1%가 적용되는 인적용역 소득의 경우, 연간 총수입금액이 2,785,515원을 초과하면 부모의 공제 혜택이 사라집니다.
• 세금 부담 증가: 자녀의 소득금액이 기준을 초과하여 부양가족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면, 부모는 해당 공제 금액만큼 추가 세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는 부모의 적용 세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자녀가 번 소득의 상당 부분을 부모가 세금으로 납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