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건설업 관련 세무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2025. 8. 6.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복잡한 세무 및 회계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공사 수주, 인허가, 자재 구입, 인력 관리 등으로 인해 세무·회계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우나, 이를 간과할 경우 세무조사, 가산세, 신용 하락 등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건설업 관련 주요 세무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장별 매출·비용 분리 기장: 건설업은 현장 단위로 수익과 비용을 분리하여 관리해야 정확한 손익 분석과 세무 신고가 가능합니다. 소규모 업체에서는 이를 통합 처리하여 원가 계산의 어려움과 세무 문제 발생 소지가 있습니다.
- 외주공사비 세금계산서 처리: 외주(하도급) 공사 시에는 반드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야 합니다. 특히 공급가액이 3백만 원을 초과하는 외주공사비는 원천징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부가세 신고 누락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익 인식 기준 선택 (기성금 vs 완성공사): 건설업은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기성공사 기준과 공사 완료 시점에 수익을 인식하는 완성공사 기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기성 기준이 유리할 수 있으나, 매출 타이밍에 따라 세금 납부 시점이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4대보험 및 기술인력 급여 관리: 기술인력이나 현장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4대보험 가입 여부와 급여 명세 관리가 중요합니다. 급여를 현금으로만 지급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세무조사 시 비용 인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매입자 납부 특례 제도 활용: 건설업은 부가가치세 납부 시 '매입자 납부 특례'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원청업체가 부가세를 대신 납부하는 방식이며, 정확한 세금계산서 수취 및 기장이 필수적입니다.
- 장기 공사 계약 수익 분할 처리: 1년 이상 장기 공사는 수익을 분할 인식해야 하며, 공정률 계산 기준, 기성청구서 정리, 수익 인식 시점이 복잡합니다. 회계처리를 잘못하면 세무서에서 과소 신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세금계산서 발급 시기: 부가가치세법상 세금계산서 발급 시기는 공급시기이며, 통상적으로 공사 완료 시점에 발급합니다. 다만, 완성도기준지급조건부에 해당하면 기성금에 대해 대가를 받기로 한 때 세금계산서를 발급합니다. 법인세법은 원칙적으로 진행기준에 따라 공사수익과 공사원가를 공사기간에 걸쳐 배분하여 인식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공사는 인도기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실질자본금 충족: 건설업 면허 유지를 위해서는 자본금, 기술자, 사무실, 보증가능금액 확인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특히 실질자본금 충족 여부가 중요합니다. 매년 국토부의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 의심 업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며, 실질자본금 미달 시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성훈 회계사가 검증한 답변이에요.
지수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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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에서 외주공사비 처리 시 세금계산서 외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건설업의 수익 인식 기준 중 기성공사 기준과 완성공사 기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건설업에서 4대보험 및 기술인력 급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장님, 세무 도움이 필요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