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로또 당첨금을 5장 한 번에 받는 경우와 한 장씩 받는 경우, 세금에 차이가 있나요?

13억 원을 한 번에 받으면 같은 회차의 복권 당첨금이 모두 합산돼 3억 원 이하 구간은 22%, 초과 구간은 33%의 원천징수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13억 원 전체에 대해 3억 원×22% = 6600만원, 나머지 10억 원×33% = 3억 3000만원을 합한 약 3억 960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약 9억 3400만원을 실수령합니다. 반면 5장을 각각 별도 회차(또는 별도 지급)로 받으면 각 2억 6천만원(260 백만원)씩은 3억 원 이하이므로 전액 22% 세율만 적용돼 260 백만원×22% = 57.2 백만원씩, 총 286 백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약 1.014 억 원을 실수령합니다. 즉, 같은 회차라면 한 번에 받는 것이 세금이 더 많이 부과되고, 회차를 나누어 받으면 세율이 낮아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