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업이 망했을 때 세무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 임대업이 영업을 중단(파산·청산)하면, 사업 종료 시점까지 발생한 모든 비용·수익을 정산하고 최종 세무 신고를 해야 합니다.

• 종합소득세(법인세) 최종 신고: 영업 종료일이 속한 과세기간에 대해 사업소득(또는 법인소득)과 손익을 정산하고,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공제를 신청합니다.
• 부가가치세 최종 신고: 영업 종료 전 마지막 부가세 신고 기간에 매출·매입을 모두 보고하고, 무실적(0원)이라도 부동산임대공급가액명세서를 ‘0원’으로 제출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 경비 처리: 공실 기간 전기료 등 실제 발생한 비용은 매입세액 공제(부가가치세법 제39조)와 비용(종합소득세·법인세)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감가상각: 중단 전까지 적용되지 않은 감가상각은 소급 적용이 불가하므로, 남은 내용연수 동안만 계속 적용하거나 손실로 처리합니다(소득세법 제9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