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세금계산서 발행 시 선수금 50%는 현금 칸에, 외상매출금 50%는 외상매출금 칸에 입력하고 청구를 선택해도 되는가?

매출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때는 실제 거래 내용과 결제 방식을 정확히 반영해야 합니다.

• 청구용 세금계산서는 대금을 아직 받지 않은 경우에 발행하는 것이며, 이때는 "외상"(청구)으로 표시합니다.
• 현금(영수)용 세금계산서는 대금을 현금 등으로 즉시 받은 경우에 발행합니다.
• 따라서 매출 금액의 50%를 현금으로 받고 50%를 외상으로 받을 예정이라면, 한 장의 세금계산서에 "현금 50%"와 "외상 50%"를 동시에 기재하는 것은 세금계산서 양식상의 규정에 맞지 않습니다.
  • 한 장의 세금계산서는 하나의 결제방법(현금·카드·어음·외상 등)만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올바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청구용 세금계산서를 전체 매출 금액(100%)에 대해 발행하고, 결제방법을 ‘외상(청구)’으로 표시한다.
  2. 현금으로 받은 50%에 대해서는 별도로 현금(영수)용 세금계산서(또는 현금 영수증)를 발행하거나, 이미 발행한 청구용 세금계산서에 ‘현금 입금’ 처리를 회계에서 별도 기록한다.
  3. 나머지 외상 50%는 차후 실제 대금이 입금될 때까지 청구용 세금계산서 상태를 유지한다.

이와 같이 처리하면 부가가치세법상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를 충족하면서 회계상의 현금·외상 매출 구분도 정확히 할 수 있습니다.

근거

• 부가가치세법 제32조 제1항: 공급자는 재화·용역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기 전에는 청구용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함.
•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34조의2: 세금계산서 발행 시점 및 결제방법(현금·외상 등) 규정.
• 조세범 처벌법 제10조 제1항 제1호: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대상.

요약: 한 장의 세금계산서에 현금·외상 50%씩을 동시에 기재하고 ‘청구’를 선택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전체 금액에 대해 청구용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현금 부분은 별도 영수용 세금계산서(또는 현금 영수증)로 처리하는 것이 적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