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의 공정가치는 부여일 기준으로 측정하며, 주로 블랙-숄즈 모델, 이항모형, 또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과 같은 평가 모형을 사용합니다. 이 중 이항모형이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데, 이는 각 단계에서 옵션의 가치와 조건을 재평가하여 조기 행사 가능성 등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톡옵션은 임직원과 회사 간의 계약에 따라 일정 기간 근로 제공이라는 가득 조건을 만족한 시점부터 권리 행사 만기까지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입니다. 따라서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은 콜옵션을 매입한 것이며, 회사는 콜옵션을 매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회사는 부여할 주식 수가 부여일에 결정되므로 콜옵션 매도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하며, 해당 금액만큼 비용(급여)으로 인식합니다. 다만, 부여 주식 수가 변동될 수 있거나 임직원이 주식 결제형과 차액 보상형 중 선택 가능한 경우에는 자본으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