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시 근로계약서를 재작성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법적 의무 준수와 분쟁 예방입니다. 근로기준법은 임금 등 주요 근로조건 변경 시 서면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는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합의를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법적 의무 준수: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라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이 변경될 경우, 사용자는 근로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여 교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합의 내용 명확화: 구두 합의만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흐려지거나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재작성을 통해 변경된 임금 수준과 조건을 명확히 문서화함으로써 양 당사자 간의 합의 내용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분쟁 예방: 변경된 근로조건에 대한 명확한 서면 증거가 없을 경우, 임금 지급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입증이 어려워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재작성된 근로계약서는 이러한 분쟁 발생 시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됩니다.
근로조건의 효력 유지: 법령 개정으로 인한 최저임금 인상 등과 같이 법률에 의해 근로조건이 변경되는 경우, 근로계약서에 해당 내용을 반영하지 않으면 법적 효력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경된 최저임금 등을 반영하여 근로계약서를 수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