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에서 회사 직원에 현물 복지를 제공할 때 회사와 직원의 세무 처리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현물 복지 제공 시 회사와 직원의 세무 처리 방법

현물 복지를 제공할 때 회사와 직원의 세무 처리는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회사 측 세무 처리

1. 비용 인정: 현물 복지는 사회 통념상 타당한 범위 내에서 지급되는 경우 회사의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 부가가치세 처리: 회사가 현물 복지를 위해 구입한 재화의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은 후 직원에게 지급하는 경우, 이는 '간주공급'으로 간주되어 부가가치세가 과세될 수 있습니다.
3. 원천징수 의무: 회사는 현물 복지의 가치를 근로소득에 포함시켜 해당 소득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직원 측 세무 처리

1. 근로소득 과세: 현물 복지는 원칙적으로 시가(시장 가격)를 기준으로 평가되어 근로소득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비과세 항목: 일부 현물 복지는 근로소득에서 비과세됩니다. 예를 들어, 식대(월 20만원 이내), 자가운전보조금(월 20만원 이내),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내의 경조사비 등이 해당됩니다.
3. 과세 항목: 복지포인트, 상품권, 차별적으로 지급되는 건강검진비, 학자금 지원 등은 근로소득으로 과세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