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전 등록 시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개인 명의의 차량을 법인으로 이전 등록할 때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회사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매매: 가장 일반적이고 신속한 방법입니다. 개인과 법인 간의 차량 거래 형식으로 진행되며, 절차가 간편합니다. 다만, 거래 시 객관적인 중고차 시세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법인 자금이 충분할 때 유리합니다.

2. 현물출자: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할 때 주로 활용되는 방법으로, 세금 절감 효과가 가장 큽니다. 차량을 법인의 자본금으로 납입하고 그 가치만큼 주식을 받게 되는데,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취득세를 최대 75%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감정 및 인가 절차 등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3. 증여: 차량을 법인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방식입니다. 법인 명의의 현금 지출은 없지만, 증여받은 차량의 가액 전체가 '자산수증이익'으로 잡혀 법인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손금이 많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다자녀 양육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의 경우에도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