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집에서 먼 다른 지사로 발령받아 퇴사할 경우 고용보험을 받을 수 있나요?

네, 회사의 발령으로 인해 집에서 먼 다른 지사로 이동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당한 이직 사유'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업급여 수급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고용보험 가입 기간, 비자발적 실직, 근로의사 및 능력, 적극적인 구직활동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자진 퇴사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사유에 해당하면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1. 사업장 이전·장거리 인사발령으로 통근 곤란: 회사가 멀리 이전하거나 타지역으로 갑작스러운 발령이 나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상황이며, 본인의 동의 없이 이동이 결정되고 정당한 사유로 이동을 거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인정됩니다.

이 경우, 회사의 발령으로 인해 통근이 곤란해진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예: 발령 통지서, 주소 변경 안내문, 네이버 지도 등을 이용한 거리 계산 자료 등)를 준비하여 고용센터에 제출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