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연차 소진을 목적으로 퇴사 전 이직했을 경우, 이전 회사와 이직한 회사 모두에게 잘못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차 소진을 목적으로 퇴사 전 이직하는 경우, 이전 회사와 이직한 회사 모두에게 법적인 잘못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근로자의 퇴사 및 이직 절차와 관련된 회사 내부 규정 및 근로계약 내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 회사의 경우, 근로자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퇴사 전에 이직하는 행위 자체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법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에 퇴사 전 이직에 대한 별도 규정이 있다면 해당 규정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직한 회사 역시, 근로자가 이전 직장에서 연차를 소진하고 있는 상태에서 채용하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근로자의 이전 직장과의 관계, 근로계약 체결 시점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차 소진을 위한 퇴사 전 이직은 법적으로 명확히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관련 규정 및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회사와 원만하게 협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