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어떤 기준으로 분석하나요?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주로 재산 증가, 소비, 소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금 출처를 파악합니다. 특히 P.C.I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인의 재정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자금 출처가 부족한 경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분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산 증가 (Property): 소득이나 상속·증여 등으로 설명되지 않는 과도한 재산 증가는 자금 출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소비 (Consumption): 신용카드 사용 내역은 개인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소비가 확인될 경우 자금 출처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3. 소득 (Income): 근로소득, 사업소득, 상속·증여 등 합법적인 소득원을 통해 재산 증가 및 소비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국세청은 소득 대비 재산 증가 및 소비가 불균형한 경우, 즉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카드의 경우 업무와 무관한 사용, 증빙 미비, 한도 초과 등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