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인수 시 퇴직금 지급 의무는 누구에게 있나요?

약국을 인수하면서 기존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경우, 해당 직원의 퇴직금 지급 의무는 약국을 인수한 인수자에게 있습니다. 이는 인수자가 직원을 승계한 시점부터 근로를 제공받기 때문이며, 직원이 이전 약국에서 근무한 기간을 포함하여 총 근속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이전 약국에서 11개월을 근무했고 인수자가 1개월을 더 고용했다면, 총 1년의 근속 기간이 인정되어 인수자는 해당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신규 채용 직원과는 달리, 이전 근무 기간까지 모두 포함하여 퇴직금을 계산해야 하므로 인수자에게 더 큰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국 인수 시 기존 직원을 승계할 경우, 해당 직원의 퇴직금 지급 의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