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판매업자는 내부 재고 관리나 자체 상품 분류 목적이라면 바코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국 유통·판매용으로 쓸 때는 공식 바코드 번호 체계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 관리용 바코드는 국가·유통 코드와 무관하게 임의의 규칙을 정해 번호를 붙이고 바코드 이미지로 생성해 써도 됩니다. 바코드 생성 사이트나 프로그램, 엑셀용 바코드 폰트 등을 이용해 만들 수 있고, POS 시스템에 번들된 생성기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코드 디자인은 스캔 가능성을 위해 흰 배경에 검은 막대처럼 대비가 분명해야 하고, 바코드 주변에 일정 폭의 빈 공간(콰이어트 존)을 두어야 하며, 너무 작거나 너무 크지 않게 크기와 해상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 유통용 상품 바코드(EAN-13 등)는 일반적으로 GS1 체계를 통해 공식 번호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제조사 코드는 유통물류진흥원 등 관련 기관에 등록했을 때 부여되고, 제품 코드는 사용자가 규칙에 따라 정하는 방식입니다. 내부용이라면 이런 등록 절차 없이 자체 번호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바코드의 용도에 따라 번호 체계와 등록 필요 여부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내부 재고·분류용인지, 외부 유통·판매용인지 먼저 구분한 뒤, 외부 판매용이라면 판매 채널이나 유통사에서 요구하는 바코드 규격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소규모 판매업자가 자체 관리 목적으로 바코드를 직접 생성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공식 유통용 바코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번호 부여 방식과 등록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